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후소급 전함 (문단 편집) === 부무장 === 부포의 경우에는 6인치(15.2 cm) 50구경장 Vickers Mark M을 일본식으로한 [[http://www.navweaps.com/Weapons/WNJAP_6-50_t41.htm|41식 15.2cm 50구경장 부포]]를 사용한다. 장착 방식은 단장 포곽방식을 써서 선체 양 측면에 장착하며, 한쪽 측면에 8문씩 배치하므로 총 16문을 장착한다. 포곽방식을 사용하므로 -5도에서 +30도의 앙각을 가지며 좌우로는 140도의 포신 선회가 가능하다. 장전은 +7도에서 포신을 고정하고 장전하며 연사속도는 분당 5 - 6발이다. 그리고 45.36kg의 철갑탄을 19,500m까지 날릴 수 있다. 물론 포곽방식 특유의 문제점은 있지만 그 당시의 사정을 감안하면 평균적인 부포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포곽 방식 특유의 문제점인 상하좌우의 사격각도 제한이 그렇게 크게 해결되지 않은데다가 앙각 확대를 위해 천장방향의 방어력을 담당하던 갑판을 절단했으므로 머리 위로 떨어지는 공격에 일반적인 포곽보다 더 취약했다. 포방패도 HT강 38mm로 매우 얇았으며 덤으로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몰라도 내부 격벽을 전혀 설치하지 않아서 포탄이나 폭탄이 관통하는 순간 말 그대로 유폭 및 대규모 손상의 위험성이 매우 높았다. 실제로 수리가오 해전 직전의 항해에서 미국 함재기가 250kg 폭탄을 투하하자 전방함교 우현 근방에 있는 1번 부포곽을 관통하고 내부에 있는 주포 기계실 및 수압실에서 작렬했는데 부포곽 자체는 관통만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1번 부포곽의 부포 조작수와 탄약수가 거의 전멸하고 해당 부포곽도 사용불능 수준으로 개박살나는 피해를 입는다. 설상가상으로 해당 부포의 가장 큰 문제점은 '''포신의 상하좌우조절을 인력으로 하는데다가 무거운 포탄을 수동장전'''한다는 것이다. 일단 무거운 포신을 인력으로 움직인다는 것 자체는 둘째치고라도, 포탄의 중량이 45.36kg이고, 나중에 개발된 ASW탄은 한술 더 떠서 51.3kg이다. 이런 수준의 포탄 무게는 서양인중 건장한 체격을 가진 사람에게도 무리인데, 당시의 일본인들에게는 완전히 무리였다. 따라서 스펙상의 분당 연사속도는 전혀 의미가 없으므로 부포 화력은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 여기에 더해서 주포 사격시마다 포연으로 인해 시야가 가리기 때문에 부포를 조준하기도 힘들었다. 이런 문제로 인해 이세급 전함부터는 포탄이 좀 더 가벼운 [[http://www.navweaps.com/Weapons/WNJAP_55-50_3ns.php|3년식 14cm 50구경장 단장 부포곽]]으로 변경하게 된다. 건조 당시에는 함선의 대공능력은 크게 고려되지 않던 시절이었으므로 대공화기는 설치하지 않았다. 아직 비행기가 군함을 공격할 수단이 매우 부족했고 성능도 안좋은 시기었기에 이때의 전함은 대공무장을 많이 갖추지는 않았다. 잘해봐야 [[기구(탈것)]]이나 [[비행선]] 격추용으로 몇 문의 기관총이나 기관포를 갖추는 정도가 전부였다. 그러나 주포탑 6기를 배치하는 구조 탓에 나중에 다른 것을 갑판 위에 놓기 어려웠다. 그리고 억지로 뭔가를 달아놓으면 주포탑 선회가 힘들어지고, 포격에 방해가 된다. 나중의 대개장시부터 [[89식 12.7cm 40 구경장 함포]] 2연장 포좌 4기 8문을 비롯한 대공화기를 더 달기는 했는데, 주포 사격에 방해가 될까봐 많이 달 수가 없었다. 나중에는 대공방어를 위해서 대공화기를 증설하긴 했는데, 제대로 된 대구경 대공포보다는 간단하게 설치가능한 대공기관총 위주로 달아서 수량에 비해 대공화력이 약하고 사정거리가 짧았다. 물론 대구경 대공포의 탑재 수량 부족 문제는 일본 전함들의 공통된 문제점이기도 하다. 후속함인 이세급 전함과 나가토급 전함도 대구경 대공포는 후소급과 마찬가지로 89식 대공포 8문이 전부이고 오직 [[야마토급 전함]]만이 건조 당시 89식 대공포 12문, 증설을 통해 24문을 보유하여 비교적 넉넉한 수량을 갖추었다. 그러나 다른 일본 전함들은 수상전에 대비한다고 고집부려서 유지하는 포곽 방식의 부포만 제거하면 해당 위치에 얼마든지 대구경 대공포를 장착할 수 있는데 반해 후소급 전함은 그래봐야 소용없다는 차이가 존재한다. 애초에 달아놓은 대구경 대공포 위치도 주포탑 사격각도 확보 및 후폭풍 회피를 위해 간신히 마련해 놓은 곳이라 더 늘리기도 힘들었다. 이러니 적의 '''[[공군]]'''이 나타나면 속수무책이다. 일본의 주력 대공화기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후소급 전함은 대공화기의 대량배치조차 어렵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더하다. 실제로 수리가오 해협 해전을 하려고 항해중인 니시무라 함대가 정찰폭격 임무로 250kg급 폭탄 1발 정도만 탑재한 20기 정도의 함재기로 구성한 미국 정찰부대와 만나서 고작 5분간의 공습을 당했는데도 격추된 미국 항공기는 없고 전함 후소가 명중탄 1발과 지근탄 1발을 당해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